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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성 향상 가져올 GTX-A…수혜단지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심

          최근 주택수요자들의 발길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지나는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서울 및 주요 도심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수도권 주택가격의 판도 역시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GTX 노선 가운데 GTX-A 노선은 실제 공사 진척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파악되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인근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현재 분당·과천 등 강남으로 30분 이내로 출퇴근 가능한 인기 주거지역의 경우 집값이 대부분 비싸 매입이 수월하지 않다. 하지만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시처럼 집값이 합리적이고 강남까지 20~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새로운 지역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어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관련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사이를 운행하게 된다. 이 노선은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경유하는 것이 강점으로, 개통 시 운정역과 동탄역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강남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신도시는 주거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풍부한 주거수요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GTX-A 노선이 운행되는 지역에 들어서게 될 신규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합리적 가격에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가 매수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운정지역주택조합 1단지 추진위원회'와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가 화제다. 최근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 단지는 파주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수립 심의를 마쳤으며, 현재 아파트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를 유관기관으로부터 얻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20분대에 강남 삼성역까지 도착 가능한 GTX-A 노선 '운정역(2024년 6월 개통 예정)'을 가까이 두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3호선 연장선 착공도 예정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남 접근성 강화로 인해 운정신도시 아파트 값이 과천·성남 수준으로 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의 특장점인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며 GTX-A 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546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초대형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건립되는 만큼 파주 남부지역 랜드마크 단지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남쪽 인근에 계획돼 파주시를 비롯해 인근 고양시에 갖춰진 주거 인프라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실제 이마트 운정점 · 롯데백화점 · 킨텍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스타필드(예정)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가까이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탄탄한 교육 인프라도 눈여겨볼 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각급 학교가 풍부하게 포진해 있고 운정신도시에 학원가가 형성돼 자녀 교육 및 진학지도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초대형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 다양한 휴식 명소가 인근에 풍부하게 조성돼 있고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공간도 가까운 거리다. 친환경 녹지공간이 풍부해 도심 속 힐링 라이프가 예고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운정신도시 일대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도 이 단지를 주목하게 한다.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한 단지는 최근 1순위 청약에만 4만개 이상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45:1 이상을 기록했으며,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계약이 완료됐다. 지역 내 분양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급격히 줄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가 조합원 선착순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닌 만큼,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소비자들의 경우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으며 낮은 가점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전용 84㎡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소비자의 조합원 가입도 가능해 주거지 이전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도 이 단지의 경쟁력이다. 국내 1군 건설사들 중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최다 실적을 보유한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총 수주액 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지역주택조합 전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보유 중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플랫폼 '서희GO집'을 론칭해 운영할 만큼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계자는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역량이 조화를 이뤄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약적으로 향상될 강남 접근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파주는 물론 강남과 강남 출퇴근 인구가 모여있는 성남·과천·하남시 등지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수혜단지 접근성 아파트 값 강남 접근성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2023-07-28

강남 중대형 아파트 인기 여전…전매제한 없는 ‘도곡 by 코오롱LSI’에 수요자 몰려

 대출 규제가 풀리고 금리도 안정세를 보이자 거래량이 회복되며 서울 아파트 값이 반등하는 가운데,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 몸값도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1,417건 수준이었던 거래량은 지난 4월 3,185건으로 3,000건을 넘어섰다. 지난달 거래량은 2,729건이나, 신고기한이 한 달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3,000건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주택가격 또한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2일 0.03%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상황이 이러하자,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실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올리며 중대형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2~14억 원에 거래되던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는 지난달 30일 1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구 레이크팰리스 전용 116㎡는 지난 23일 23억 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강남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금리 등 대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 역시 낮은 편”이라며 “공급이 적은 데 비해 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침체기인 현재까지 ‘가격 방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강남구 도곡동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가 이달 오픈해 중대형 아파트를 노리던 많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도곡 by 코오롱LSI’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0층, 1개 동, 총 2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는 먼저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총 8개의 타입으로 조성되며, 타입별 세대수는 ▶80㎡A 8세대, ▶60㎡B 8세대, ▶60㎡C 3세대, ▶97㎡E 4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세대는 효율적 동선과 공간미학을 살린 세련된 공간설계가 특징으로,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가스·문열림·동체감지기·스마트플러그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제어 가능한 홈 loT, 디지털도어록, 정문·후문·주차장 등 주요 시설 CCTV, 원격 검침시스템,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소등 및 가스 차단 스위치 등 편리·안전·에너지 절약까지 생각한 스마트 홈 시스템도 갖췄다.   ‘도곡 by 코오롱LSI’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도곡동은 오랜 시간 축적된 탄탄한 교통기반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강남구 내 제일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 도곡1동 주민센터, 서울가정법원, 강남세브란스병원등 생활 편의시설과 CGV·메가박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 다양한 문화·쇼핑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봉산 도곡공원, 싸리고개공원, 말죽거리공원,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 등 다양한 녹지 및 수변 공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 또한 명문 학군의 대표 지역으로서 빼놓을 수 없다.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언주초, 역삼초, 은성중, 도곡중, 대치중, 은광여고, 양재고등학교 등과 더불어 교육 메카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한 우수한 학군을 지녔다.   교통의 경우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이 도곡동을 지나 편리하고,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시 수원역(74.8km)을 잇는 GTX-C 노선(2028년 개통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도로 교통의 경우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중심축으로 도곡로, 논현로, 언주로, 선릉로 등이 뻗어 있어 서울 어디든 진·출입이 편리하다.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 또한 뛰어나다. 2020년 발표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4만2,312㎡), 라이온미싱 부지(5,363㎡), 삼성 부지(5,305㎡)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양재IC 6.4㎞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으로 강남권 대형 개발 호재로 꼽힌다. 이외에도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삼성동 등의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사업, GTX-C노선 등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도곡 by 코오롱LSI’는 30세대 미만 아파트로, 청약자격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없으며 최근 주담대 한도가 완화되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어 많은 수요자들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곡 by 코오롱 LSI’는 계약금만 자납 하면 중도금 대출도 필요 없이 잔금 후 9월에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6월 중 선착순 타입별 호실지정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전매제한 수요자 아파트 값 중대형 아파트값 서울 아파트

2023-06-14

부동산 침체에도 중대형 아파트 값 유지…넓은 집 갈아타려면 청약이 기회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중대형 아파트’는 몸값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와 가격 차이를 크게 벌렸다. 중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가 더 어려워진 것이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와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각각 9.4%, 2.3%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중형(전용 85~102㎡ 이하) 아파트는 4.1% 상승했으며, 전용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6.6%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과 중대형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은 실제 단지에서도 확인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위치한 A 아파트의 전용 84㎡는 21년 2월 12억2500만원이던 KB시세(일반평균기준)가 올해 2월 10억으로 떨어졌다. 반면 이 아파트의 전용 113㎡의 2월 KB시세는 14억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8000만원 밖에 빠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이 아파트에서 좀 더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 위해서 2년 전에는 2억5500만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4억원이 더 필요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중대형 아파트에 코로나19 이후 넓은 집을 찾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나홀로 굳건한 모습이다”라며 “특히 중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 탓에,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 시장에 선보이는 중대형 평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에서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새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동탄2신도시의 신주거문화타운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 등 공급물량 전체가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에선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공간감과 특화 평면 설계 등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200% 미만의 용적률과 20% 미만의 낮은 건폐율 적용으로 동간 간격을 크게 넓혔다. 이를 통해 저층 세대도 우수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또 세대당 주차 대수도 1.79대에 달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세대 내부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또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후면으로 배치해 소음은 차단하고, 가구 배치와 공간감을 극대화한 확장형 안방으로 설계된다.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걱정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도 기대된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 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배치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와 공기 청정 시스템이 가동된다.   편리한 일상에 자부심을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며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도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되면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청약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부동산 중대형 아파트 값 중대형 아파트 중소형과 중대형

2023-02-19

49층 높이로 희소성 갖춘 ’복대자이 더 스카이’

서울의 타워팰리스, 부산의 엘시티, 천안 불당 펜타포트는 대표적으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도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마천루 아파트는 높이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무기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달(12월) 부산 남구 용호동의 ‘더블유 아파트’ 전용 182㎡는 65층이 37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전년 4월 같은 주택형 60층이 32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무려 4억 7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69층 높이의 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단지로, 최근 부동산 빙하기 속에서 가격이 올라 거래가 이뤄졌다.     또 천안 66층 높이의 ‘펜타포트’의 경우 지난 11월 전용 166㎡이 10억 6000만원(15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해 2월 같은 주택형 실거래가(8억 9000만원, 20층) 보다 가격이 1억 7000만원, 직전 거래였던 올 4월 10억 5000만원보다 1000만원 올랐다. 천안 아파트 값이 지난해동안(1~12월) -1.86%(부동산 114기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불황에 상당히 강한 모습이다.     이처럼 초고층 아파트는 지역의 대표 단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한 동시에 주거환경과 입지여건이 탁월한 곳에 주로 들어서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설사들도 고층 아파트를 통해 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에 적극 나서고 있어 외관 및 커뮤니티시설도 차별화된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높이에 대한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31층 이상 건축물 허가 건수는 223개 동으로 전체(3만 9812건)의 0.56%에 불과하다. 11~20층과 21~30층 높이의 건축물 허가 건수가 전체의 각각 1.86%, 1.49%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업계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는 탁트인 조망권은 물론 화려한 외관, 고급 마감재, 풍부한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보니 고급 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특히 지역마다 초고층 아파트들이 지역의 시세를 이끌고, 빙하기 가격 방어도 일반아파트에 비해 좋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 연초에도 마천루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복대동 일대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 84~103㎡ 총 715가구 규모로 청주 최고층을 자랑한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49층 높이의 판상형 평면 중심의 설계가 적용돼 희소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초고층 아파트의 상당수가 타워형 중심으로 설계되는 것과는 차별된다. 외관 역시 사선 패턴 입면과 랜드마크 헤드 디자인, 저층부 석재 마감 등 고급 마감재 및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100% 남향(남동, 남서)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주동 간섭 제로 설계로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학교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의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초교, 중교, 고교 등의 학교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신율봉 어린이 도서관, 무지개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도 단지 가까이 있다.     이와 함께 사직대로, 가로수로, 청주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수십여대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실내는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특히 외부창호는 입면분할창이, 거실 아트월과 주방벽체는 유럽산 포셀린 타일이, 거실과 침실 바닥은 강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기본옵션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이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단지 내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남여샤워실,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상 별동으로 조성되는 작은 도서관(북카페)에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가 채워질 예정이고,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함께 조성돼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여기에 전국구 청약 단지로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스카이 희소성 아파트 값 초고층 아파트들 국토교통부 아파트

2023-01-31

[문화의 창] 100년 뒤 지정될 국보·보물이 있는가

 10여 년 전, 문화재청장으로 있을 때 이야기이다. 재임한 지 4년 째 되던 해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때 느닷없이 “문화재청장을 오래 지내면서 말 못할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때 나도 모르게 나온 것은 “100년 뒤 지정될 국보·보물이 이 시대에 창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는 대답이었다.   사실 이 문제는 내가 마음속에 깊이 품고 있던 사회적 과제이다. 현재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유물·유적은 100년 이상의 수령이 필요조건이다. 근대 문화재가 아직 국보·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십 년이 더 지나면 1950년대에 제작된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의 작품 중 몇 점이 보물로 지정될 것이다. 그래서 연전에는 현역 미술 평론가들에게 어느 작품이 대상으로 될 만한가 설문조사를 한 바도 있다.   문제는 건축이다. 현대건축의 기술과 재료의 발달로 멀쩡한 집을 부수고 재건축하는 것이 다반사로 된 오늘날의 추세로는 수령 100년을 넘길 건축이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싶다. 그중에서도 건축의 기본이라 할 주택 문제는 더욱 회의적이다.   조선시대엔 목조에 기와를 얹은 ‘한옥’이라는 주택 형식이 완성되어 하회마을의 ‘양진당’(보물 306호)과 ‘충효당’(보물 414호), 안동 내앞의 ‘의성김씨 종가집’(보물 450호), 경주 양동마을의 ‘무첨당’(보물 411호)과 ‘관가정’(보물 442호) 등이 나라의 보물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면 우리시대 시대정신을 담아낸  ‘현대주택’이 몇 채나 지어졌을까.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정 규모가 넘는 집은 ‘호화주택’으로 치부하여 중과세가 부여되어 왔고 이에 대한 국민정서의 거부감도 없지 않았다. 나라가 가난했던 50년 전에는 시대 분위기 상 그럴 수밖에 없기도 했다.   그러나 100평 넘는 복층 아파트가 즐비한 오늘날, 100평 넘는 저택을 짓는다고 호화주택이라는 비난의 대상으로 될 것 같지 않다. 문화재란 최고 수준의 예술, 최고의 기술, 최고의 재력이 만나야 된다. 평범한 주택은 민속이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는 아니다. 사실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 한옥들도 그 당시에는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라 불린 호화주택이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조선시대에는 삼천리강산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庭園), 원림(園林), 별서(別墅), 정사(精舍)를 지어 오늘날 우리들은 이곳을 행복한 답사처로 찾아가고 있다. 정원은 집 울타리 안에서 자연을 아름답게 가꾼 것이고, 원림은 풍광 좋은 곳에 건물을 지은 것이다. 정원과 원림의 차이는 자연과 인공의 관계가 바뀐 것이다. 별서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별장이고, 정사는 집 가까이에 있는 독서처다. 이것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 명승이다.   봉화 닭실마을에 있는 ‘청암정’(명승 60호)은 대표적인 정원이고, 담양의 ‘소쇄원’(명승 40호)과 ‘윤선도 원림’(명승 34호)으로 지정된 ‘보길도 세연정’이 대표적인 원림이며, ‘독락당’으로 유명한 경주 안강의 ‘옥산정사’(보물 제413호)가 대표적인 정사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시대에 훗날 명승으로 지정될 정원, 원림, 별서, 정사가 지어진 것이 있는가. 이 또한 ‘별장’이라는 것에 대한 국민정서의 거부감과 세제상 중과세를 부여하는 규제 때문이다. 국토를 아름답게 가꾸며 삶을 건강하게 하고 후손에게 물려주어 나중에는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막강한 것이어서 저택과 별장은 상속세 두 번 맞으면 자산 가치가 제로에 가깝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사회로 환원된다. 프랑스 르와르 강변의 대저택들이 다 그런 것이다.   요즘 시골에 폐가가 즐비하여 사회적 문제로 된 지 벌써 오래다. 만약에 도시인들이 그 폐가를 사서 작은 원림으로, 정사로, 별서로 가꿀 수 있도록 합법적인 길을 열어주고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에서 제외해 준다면 폐가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고령화시대 현대 도시인의 삶은 시골에 별서를 장만하여 ‘5도2촌’, 또는 ‘2도5촌’으로 지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다차’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반세기 전, 1인당 국민소득 몇 백 달러밖에 안 되던 시절에 제정된 호화주택·별장·농가주택에 대한 규제를, 3만 달러가 넘는 지금 이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것은 마치 인구는 줄어드는데 산아제한 정책을 펼쳤던 것과 똑같은 우를 범하는 것이다.   부동산 파동의 근본 요인 중 하나는 아파트가 현찰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택에는 그런 환금성이 없다. 그렇다면 규제를 풀어 주택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아파트 값 파동을 막는 첩경일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무엇이 진정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인지 원점에서 생각하고 과감하게 바꿀 때가 되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집의 본원적 기능을 회복하는 길이며, 무엇보다도 우리네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홍준 /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문화의 창 지정 국보 아파트 값 사실 보물 정원 원림

2021-12-05

[시조가 있는 아침] 보냈던 가을편지 -김준(1938~ )

 혼자서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파트 값이 뛰어 이리저리 옮기느라   보냈던 가을편지가 전해질까 걱정이다.   -시조문학사 간행 ‘그래도 행복했네’   도시의 유랑민들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매매 가격이 뛰니 전셋값도 뛰고, 월세가 늘어 그나마 전세 구하기도 어렵다. 부동산 문제를 이 정권은 결국 해결하지 못하나 보다.   시인도 뛰는 아파트값에 이리저리 옮겨 다녔나 보다. 혼자서 사모하는 사람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냈던/가을 편지가/전해질까 걱정’한다. 도시의 유랑민의 애달픈 사랑이다. 석우(石牛) 김준 시인은 월하(月河) 이태극 선생이 창간한 ‘시조문학’을 인수해서 내고 있다. 시조전문지 발행의 어려움은 예견됐던 일. 며칠 전 전화에서는 “살던 아파트도 팔았다”고 했다. 가뜩이나 심란한 가을에 노 시인의 고통이 아프게 전해왔다.   그런데 석우 선생의 창작열은 불덩이 같다. 매일 단시조 20수씩 써, 대학교수 정년을 마치고 18년 동안 4만8000여 수를 완성했다고 한다. 시조집만도 25권에 이른다. 이는 경제 논리로는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일이다. “그래도 행복하다”는 노 시인이 꿈꾸는 전집 발간을 기다려본다.   유자효 / 시인시조가 있는 아침 가을편지 김준 아파트 값 김준 시인 시조문학사 간행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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